분유는 모유를 대신하는 영양공급원.
조제분유는 1세까지의 영아에게 모유를 대체할 수 있는 영양식품으로
아기 키우는 집에서는 필수로 구비해둬야 하는 제품 중 하나.
분유는 제품마다 물과의 비율이 달라서 잘 확인하고 타야하고
분유를 갈아타면 배탈이 나는 경우도 있어서 퐁당퐁당(?) 전략으로 조심스럽게 잘 갈아타야 한다.
분유는 양질의 영양공급원이지만, 영양소 구성이 모유와 완전히 같을 수 없어서
누군가에게는 부족한 영양소가 생길 수 있다.
분유는 우유를 원료로 사용하며, 영양소를 분리한 후 모유와 비슷하게 재조합된다.
그러다보니 모유에서 부족한 영양소를 인위적으로 채워줄 수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바로 비타민D.
모유는 아기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알아서 채워준다고 하지만
비타민D만큼은 모유로 섭취가 불가능하다고 한다.
분유는 원하는 영양소를 조합할 수 있으니, 비타민D도 보충해줄 수 있다.
(그럼에도 부족할 수 있어서 영양제 섭취는 필수)

모유와 분유의 영양 차이점은 베이비뉴스 기사를 참고해 정리해봤다.
ㅇ 단백질
모유 : 소화가 잘 되는 알부민 위주
분유 : 소화가 잘 안 되는 카세인 위주
ㅇ 비타민
모유 : 엄마의 식사량에 따라 달라짐
분유 : 비타민C는 거의 없고, A/B/D가 주로 있음
ㅇ 무기질
모유 : 흡수되기 좋은 칼슘, 인 비율을 가지고 있음
분유 : 칼슘의 양이 많아 흡수가 어려움 (출분의 양은 모유의 절반 수준)
ㅇ 지방
모유 : 불포화 지방산인 리놀렌산, 올레산이 많음 (분유의 4배 수준)
분유 : 소화흡수가 잘 되지 않아서 효율이 떨어짐
모유는 소화하기 쉬워서 2~3시간이면 배고파하지만
분유는 보통 소화되기까지 3~4시간이 걸리고, 필요한 소화액도 모유의 3배 수준이라
수유텀이 길어질 순 있으나 효율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불포화 지방산은 아이의 지능과 학습 능력 발달, 면역력 향상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뇌 발달에 중요한 긴고리 지방산이 함유되어있다고.
분유에 비해 모유에 불포화 지방산의 함량이 4배 보다 많다고 하니 모유의 장점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모유에는 면역물질을 형성하는 비피더스 균이 있어 나쁜 세균이 아기 몸에 번식하지 못하게 해주어
설사, 폐렴, 기생충을 예방해준다고 한다.
반면 분유는 비피더스 균이 부족해 위장 장애를 유발하는 경우가 있다.
분유의 장점이라면, 아기 성향에 맞는 다양한 제품군 중 선택할 수 있다는 것.
일부 아기들은 일반적인 분유를 섭취하면 소화장애를 일으키는 경우가 있어서 특수 조제분유를 먹여야 한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대두 단백 분유, 저알레르기 분유.
대두 단백 분유는 식물성 유지로 제조된다. 탄수화물은 유당을 포함하지 않고 설탕, 전분 등으로 구성된다.
유당 분해요소 부족증, 갈락토스혈증의 경우에 대두 단백 분유를 먹인다.
저알레르기 분유는 유단백 가수 분해 분유인데, 탄수화물은 포도당 중합체 등으로 공급, 지방은 식물성 지방 위주로 공급된다. 우유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먹이는데 맛이 없다고 한다.
이 외에도 선천 대사질환용 특수 분유, 미숙아 용 분유, 저 인산 분유 등
유전대사 질환에 따른 특수 조제 분유들이 있어서 아이들의 특성에 맞게 먹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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