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월 아기의 특징
빠르면 11개월, 보통은 12개월 전후, 늦으면 15개월 이후에 걷기 시작한다.
우리 아이가 걷지 못해 걱정이라는 부모들이 많은데
18개월까지 걸을 수 있다면 정상 범주라고 볼 수 있다.
걷기를 시작한다는 건 아이에게 큰 의미를 가진다. 스스로 원하는 곳을 정하고 그곳으로 갈 수 있다는 것.
몸의 독립심이 생기면 마음의 독립심도 함께 자라나게 된다.
대근육 발달과 함께 소근육 발달도 이뤄져서 작은 물건도 섬세하게 잡아 들 수 있게 된다.
소근육 발달은 아기 뇌 신경망의 발달을 의미한다. 스스로 문제를 진단하고, 지시하고, 행동하는 것.
고단했던 이유식 생활을 청산하고
헬 오브 헬 유아식으로 넘어갈 차례이기도 하다.
이와 동시에 젖을 떼기도 한다.
이유식을 청산하기 때문도 있고 엄마들의 복직도 있고
분유/모유에서 우유로 넘어가는 시기이기도 하기 때문. (물론 나는 계속 모유를 먹였다)
죽 질감의 밥에서, 이제는 어른 밥과 유사한 밥과
영양 균형이 맞는 반찬을 준비해야 한다.
돌 이후 육아에서 정신적, 신체적 고통이 가장 큰 분야라고 할 수 있다....^^..
아직 친구들과 사귀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시기다.
'교제한다', '친구들과 나눈다'는 개념은 돌아기에게 아직 시기상조.
장난감을 뺏기 위해 다른 아이에게 해를 입히는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관찰하고 교정하는 것은 필요하다.
아이가 알아 듣지 못하더라도, 왜 남을 해치면 안 되는지
간단하게, 표정과 함께 말해주어야 한다.
이후에는 다른 놀이, 다른 행동으로 기분을 전환시켜 준다.
12개월 아기 발달 사항
1. 운동 발달
-사람이나 가구를 붙잡고 걸음마 시작하기
-손에 있던 물건을 떨어뜨리면 찾기 위해 시선을 아래로 돌리고 집으려 노력하기
-블록 컵에 담기
-엄지와 다른 손가락 끝으로 물건 잡기
-컵에 물을 담아주면 혼자 들고 마시기
-양손을 잡아주면 넘어지지 않고 걷기
-한 손으로 가구를 잡고 걷기
-아무것도 잡지 않고 서기
-음악에 맞춰 리듬 타며 몸 움직이기
*빠른 경우 혼자 서기, 걸음 시작, 엄지 검지만으로 블록 잡기
(대천문이 닫히는 시기. 대부분 18개월 전에 닫힘)
2. 언어 발달
-좋아하는 단어를 말하기 시작 (보통 엄마, 아빠, 맘마, 물 등)
-앉자, 먹자, 없다, 안 돼, 위험해 등 간단한 말뜻 이해
-안녕, 짝짜꿍, 빠이빠이
-도움이 필요할 때 요구하기
-옹알이
-행동 모방
-호명 반응
*빠른 경우 아빠, 지지, 어부바 등의 말을 어설프게 따라 하기
3. 인지 발달
-상자 뒤지기, 숨겨진 물건 찾기
-물건 던지기, 물건 떨어뜨리기
-검지로 찌르기
-포장지 벗기기
*빠른 경우 물건 포개기
4. 사회성 발달
-손짓으로 원하는 것 가리키기
-이름 부르면 오기
-맴매, 그만이라고 하면 행동 멈추기
-울음 외에 원하는 것을 표현하기
*빠른 경우 말귀 알아듣고 행동하기, 공을 다시 굴려서 보내거나 던지기, 하는 바를 즉시 만족시켜주지 않으면 불만 표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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