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가 되어 첫 등원을 하는 우리 아이들
새롭게 입학하거나, 원을 옮기거나, 교실이 바뀌는 등 모든 환경이 바뀌면
아이도 부모도 불안감을 가질 수밖에 없다.
일부 내용은 동심연구소를 참고했다.
불안감 행동 테스트
아이가 원에 적응하는 동안 나타날 수 있는 불안감은 이런 것들이 있다.
- 등원하기 싫다, 재미없다하며 집에서 놀고 싶어한다.
- 잘 다니다가 갑자기 핑계를 대며 떼를 쓴다.
- 등원하려고 하면 울거나 아프다고 한다.
- 선생님이 좋다고 하다가, 싫다고 하며 말이 달라진다.
- 원에서 밥을 먹지 않는다.
- 간호 대소변 실수를 하거나 퇴행한 듯 응석을 부린다.
- 친구가 나랑 안 논다고 한다.
위의 항목에 해당되는 것이 많을 수록 원 생활에 높은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불안감 해결 방법
불안감이 높을 수록 주 양육자의 태도가 중요하다.
이랬다 저랬다 하는 태도에 화가 나도 티를 내지 않고
아이의 입장에서 이해해주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
덩달아 불안해 하거나 이를 애써 숨기려 하면 아이는 모두 알아차린다.
아이가 저런 행동을 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처음부터 잘할 수 있는 아이는 아무도 없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
언제나 감정을 이해해주며 기다려주는 부모의 태도를 보며 아이는 점차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다.
다그치지 말고 마음을 읽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너의 심리가 지금 어떠한지 말로 표현해주며 낯설게 느껴지는 마음을 이야기해주자.
헤어질 때는 언제 데리러 올건지 분명히 말해주고 반드시 약속을 지킨다.
처음에는 알아 듣지 못하고 울고 불고 하겠지만
계속해서 주 양육자가 정해진 약속시간에 돌아오는 모습을 보여주면
아이도 자연스럽게 잠시 놀다 오는 공간임을 알게 되고 불안감이 줄어들게 된다.
등원하기 전에는 식단표나 프로그램 계획표를 함께 보며
이런 걸 할 거야 ~ 오늘은 xx가 좋아하는 oo가 나오네? 하며
긍정적인 대화를 이어간다.
다녀온 뒤에도 어떤 놀이를 했는지, 어떤 간식이 맛있었는지 대화를 나눈다.
씩씩하게 다녀온 것, 밥을 잘 먹은 것, 친구들과 잘 놀고 온 것에 대해 적극적으로 칭찬해준다.
어린이집에서도 이런 불안감을 예측하고 있어
새학기에는 여러 가정연계 활동과 적응 프로그램을 제안한다.
자연스럽게 헤어질 수 있도록 점차 헤어짐의 시간을 늘려가고, 헤어질 때 우리만의 루틴, 신호를 만들어보자.
원에서 제안하는 가정연계 활동에 되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원에서 배운 규칙과 생활습관을 집에서도 유지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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