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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정보

모유수유 시 겪을 수 있는 고통들 + 유방 수술

by 아리와 스라 2022. 4. 15.

모유수유를 하면 이렇게 아플 수 있다는 걸.. 선배들이 이야기해주지만

초보 엄마는 도통 어떻게 아프다는 건지 상상할 수가 없다.

 

모유수유 중 발생 가능한 유방 질환은 크게

유방 울혈, 유선염, 유방농량 등이 있다.

 

유방 울혈

초기에 젖이 돌면서 유방이 팽창하고

아픈 상태로 4~6시간 고열이 생길 수 있다.

마사지를 잘하고 젖을 짜내면 정상으로 돌아온다.

 

울혈은 생성된 젖을 다 먹지 않아서 젖이 과도하게 찬 경우 발생한다.

고통도 크고, 방치하면 유선염으로 발전할 수 있어 조기에 치료를 해야 한다.

울혈이 생기면 젖의 양도 갑자기 줄어들 수 있으므로, 빨리 비워줘야 한다.

 

보통 신생아 시절에 많이 생기는데, 

초반에는 모유가 적게 나오다가 갑자기 양이 늘어나면서

젖이 제대로 비워지지 않는 문제가 생긴다.

유방이 땡땡해지면서 스치기만 해도 고통스러워진다.

너무 땡땡해지면 아기가 물 수 없게되어 서로 고통스러워 진다.

 

예방하는 방법을 젖을 자주 물리고 충분히 먹게 하는 것.

하루 8~12회 수유를 하고 한쪽에 15분 이상 충분한 시간을 준다.

 

가장 좋은 치료법은 아기에게 젖을 물리는 것.

이도저도 안 될 때는 유축기나 손으로 젖을 짜주어야 한다.

 

 

유선염

출산 후 3달 이내에 유방의 한 부분에 압톡, 발진, 발열이 일어난다.

병원에서 진찰받고 항생제를 복용해야 한다.

수유는 계속 할 수 있다.

 

유선염은 유방에 세균감염이 생긴 것을 뜻하며

젖이 고인 상태가 울혈, 고인 젖에 염증이 생긴 것이 유선염이다.

수유모의 30%가 걸릴 정도로 흔하다.

 

갑자기 유방이 아프면서 38.5도 이상의 고열이 생기고

한기가 돌며, 온몸이 쑤시는 등 독감 증상이 나타나면 유선염을 의심해보야 한다.

유선염 부위가 붉어주시고 열감이 느껴지며 콕콕 찌르는 느낌이 나기도 한다.

보통 한쪽에만 생긴다.

갑자기 수유횟수를 줄이거나, 젖을 제대로 비우지 못했거나,

유두에 손상을 입거나, 스트레스/과로로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에 잘 생긴다.

 

아기가 너무 깊게 잠들어 깨우지 못하거나 엄마가 잠들어 수유를 거른 경우

너무 꽉 끼는 속옷을 입은 경우

수유 자세가 올바르지 못해 젖을 제대로 못 물렸거나, 유두에 상처가 생긴 경우

울혈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은 경우에 생기기 쉽다.

 

그러므로 젖을 열심히 올바른 자세로 충분히 먹이고, 꽉 끼는 속옷/옷을 입지 않고,

수유 중 가볍게 마사지를 해주면 유선염을 예방할 수 있다.

 

이스트 감염

카디다 감염은 곰팡이가 유방에 감염을 일으키는 병

젖을 먹이기 전에는 아프지 않다가 젖을 먹이기 시작하면 아픔이 몰려오고 

먹이고 난 후에 가장 많이 아프다.

찌르거나 타는 듯한 고통이 지속되고, 유두에서 등 쪽으로 통증이 이어지기도 한다.

밤이 되면 특히 더 아픈 경우가 많다.

 

항생제 치료를 받았거나, 유두에 상처가 났거나, 유축기를 잘못 사용했거나

아기의 아구창을 방치한 경우 생길 수 있다.

 

감염이 의심되면 반드시 의사의 진료를 받는다. 항진균제 연고를 처방 받아 2주 이상 치료한다.

감염 시에는 아기도 함께 치료를 해야 한다. 아구창이 생긴 경우 빨리 치료를 해준다.

 

쪽쪽이, 장난감, 우유병, 속옷은 20분 이상 삶거나 소독해줘야 한다.

 

유방농양

유선염이 발전되어 유방 내 농양이 생기는 경우.

항생제 치료와 배농을 해야 한다.

 

유방수술을 했는데 모유수유 해도 될까?

유방에 수술을 받았어도 모유수유는 가능하다.

수술 절개 부위나 수술 방법, 삽입물 위치 등에 따라 수유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진다.

유관, 주요 신경, 혈관 조직이 손상되지 않았다면 큰 문제 없다.

유방 확대 수술을 받는 경우, 실리콘이나 생리 식염수가 들어있는 삽입물을 

유방 밑, 겨드랑이 근처, 유륜 가장자리 등에 넣게 되는데

가급적 유륜 가장자리 절개는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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