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정보

14개월 아기는 이런 걸 할 수 있어요!

아리와 스라 2022. 3. 24. 09:00

걷는 것에 점차 익숙해지는 14개월.

옹알이도 하루종일 재잘재잘.

크고 작은 변화가 많은 이 시기, 엄마아빠는 혼란스럽다.

 

14개월 아기의 특징

돌 이후 아기들은 완만한 성장 곡선을 그리게 된다.

하지만 내가 느끼기에 아기가 가장 많이 성장한 게 이 시기가 아닌가 싶다.

키, 몸무게 변화는 거의 없었지만

걸음마와 옹알이를 통해 엄마가 체감하는 성장의 정도가 컸던 시기.

 

첫 돌이 지나 14개월 무렵이 되면 대부분의 아기들은 도움 없이 혼자 서거나 걸을 수 있게 된다.

방향 전환, 갑자기 멈추는 것은 아직 익숙하지 않아 균형을 잃기 쉽다.

대근육 발달은 아직 완전하지 않아 미숙한 면이 보이지만

물건을 집거나 던지는 것은 제법 능숙해진다(...)

소근육 발달이 왕성하게 이뤄져서 좁은 구멍에 구슬을 넣는 것 같은 섬세한 작업도 해낸다.

낙서, 끼적이기도 가능해 지는 시기.

 

돌을 넘기면 아기들은 말귀를 알아듣는 듯이 보인다.

단순한 명령은 이해하고, 반응한다.

통상적으로 이름 포함 4~6개의 단어를 이해하고, 말할 수 있다.

사물을 가리키기도 하고

언어적, 비언어적 방법으로 요구, 거부를 한다.

자아가 점차 발달해, 싫어/아니 와 같은 말을 자주 쓰기도 한다.

 

14개월 아기 발달
우리 아기는 14개월 무렵 홀로서기에 성공했다

14개월 아기 발달 사항

(14개월은 이런 것이 가능하다!)

 

1. 운동 발달

-앉았다 일어섰다, 섰다 앉았다 가능

-가구에 기어오르기

-손을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홀로서기 혹은 걸음마

-바닥에 떨어진 물건을 주우려 몸을 굽힌다

-병/컵에 들어있는 물체를 꺼낸다

-낙서, 끼적이기

-옷 입힐 때 협조한다

*빠른 경우, 숟가락 잡기, 선 긋기, 2개 블록 쌓기, 머리너머로 공 던지기, 신발/양말/바지 입을 때 다리 들기, 종종 달리기 가능

 

2. 언어 발달

-용도에 맞게 엄마, 맘마 등 분명히 말하기

-안 돼, 이리와, 놀자 등의 말 이해

-맘마, 응가 등 유아어로 의사표시

-없다 의미 이해

*빠른 경우, 응가, 지지 등 3개 이상의 단어 사용, 눈앞에 없는 익숙한 물건 찾아오기, 신체부위 찾기 가능

 

3. 인지 발달

-문제 해결을 위해 어른의 도움을 구함

-바닥에 있는 물건을 가구 위로 끌어올림

*빠른 경우 문제 해결을 위한 도구 사용, 도형판 맞추기, 위/아래 공간 개념 이해도 가능

 

4. 사회성 발달

-빠이빠이하며 손 흔들기

-장난감을 달라고 하면 쥐어주기 (타인의 요구 수용)

-공 굴리기, 전지기

-요구 사항이 충족되지 않으면 불만 표시하기 (자아의 독립적 발달 기반 형성)

-애정 표현

*빠른 경우, 동물 울음소리와 동물 이름 연결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