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선물 고민 중이라면? 저렴한 신생아 육아 필수템 3가지
출산 선물 중 서로 부담 없으면서
신생아 육아에 필수적인,,
누가 봐도 애 좀 키워본 사람이 준 것 같은,,
신생아 육아 필수템 선물을 주고 싶다면 필독!
1. 신생아 내복
배냇저고리보다 많이 입히는 것이 내복
가장 작은 사이즈로, 무지 디자인 여러 벌 사두면 아주 두고두고 쓸 수 있다.
우리 아기는 작은 편이라 80사이즈를 돌 이후까지 입었다.. ㅎㅎ
그림이 귀엽게 들어간 것도 좋지만
아무 그림도 없는 무지 내복을 깔 별로 여러 개 사두면
데일리로 무난하게 입히기 좋고
나중에 좀 더 코디를 하게 될 때도 레이어드 해서 입히기 좋다.
신생아일 때는 바디수트 형태가 편하긴 한데
나는 위아래 나눠진 옷이 더 편했다.
이건 사바사니까 취향껏 사면 되는데
위아래 나눠진 옷이 나중에 활용하기도 좋다는 거!
2. 아기 손수건
전 지구적, 세계적으로(?) 필수적인 육아 아이템은 바로 손수건.
침 닦을 때, 분유 흘린 거 닦을 때 기타 등등 모든 순간에 필요하다.
집에서 잘 때도, 맘마 먹을 때도, 외출 했을 때도 언제나 한 두 개 주변에 늘 있어야 하는 그런 존재..
하나를 하루종일 쓰는 게 아니라 그때그때 쓰고 빨래통에 던져놓기 때문에 여러개 있어야 한다.
그래서 아기 손수건은 최소 20개 정돈 있어야 맘 편히 쓸 수 있다.
매일 빨래하느라 힘들면 30~50개 사둬도 괜찮음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낡으면 새로 바꿔줘야 하기 때문에 넉넉히 사두는 게 편하다. (배송비도 아낄 겸...)
손수건 재질은 여러가지가 있다.
크게 3가지로 뽑는다면 밤부, 엠보, 거즈(가제).
나는 밤부 손수건으로 정착해서 지금까지 쭉 쓰고 있다.
거즈 손수건을 주로 많이 쓴다고 해서 샀는데
여러번 빨래하니 누더기가 되고 항상 쪼글쪼글해서 보기에 좋지 않다.
건조기에 돌리면 바로 걸레짝이 되고, 나는 건조기를 한 번도 돌리지 않았음에도 항상 쭈글쭈글...
예쁘게 펴놓거나 접어서 보관하는 분들도 있지만 애 키우다보면 그런 거 다 귀찮아서
자연스레 거즈 손수건은 안 쓰게 되었다.
엠보 손수건은 면이 좀 거칠거칠한 느낌이 있어서 개인적으로 불호였다.
한 번 빨면 부드러워져서 각 잡기도(?) 좋고, 아기 얼굴 옆에 받쳐놓기도 좋다는 의견들이 있다.
많이 토하는 아가들은 엠보 손수건이 좋을 듯.
모유수유를 하는 엄마라면 수유패드 대신 쓰기도 좋다.
턱받이, 스카프빕, 목욕타올 등으로도 쓸 수 있음.
나도 급할 때 몇 번 씀 ㅎㅎㅎ
밤부 손수건은 거즈 손수건보다 훨씬 보드라워서
침독이 심했던 우리 아기에게 안심하고 쓸 수 있어서 좋았다.
통기성이 좋고 까슬거림이 없는 것이 장점.
먼지가 많이 나오고, 천이 얇은 편이라 불편하다는 의견들도 있다.
천이 얇으면 토했을 때 그게 다 흡수될 수 있어서...
우리 아기는 토한 적이 없어서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다.
3. 아기 욕조
신생아 시절 하나 사서 지금까지 쭉 잘 쓰고 있는 아기 욕조.
어른 욕조에선 쓸 수 없고, 일반 다라이(?)에서 씻겨도 되지만 여러모로 불편하기 때문에
아기 욕조도 필수템 중 하나.
나는 슈너글 아기욕조를 구입해서 지금까지 쓰고 있는데
돌 무렵부터 작아진 느낌이라 더 큰 거 사야지 싶긴 하다..
남편은 그냥 계속 써도 될 것 같다고 해서 계속 쓰는 중ㅋㅋㅋㅋㅋ
욕조라서 중고를 사기엔 찜찜하고
새 제품을 사는 게 좋은데, 저렴한 제품들도 많아서 선물로 주기에도 부담이 덜하다.
신생아 때는 옆구리에 끼우고 안아서 씻기기 때문에
사실 욕조의 역할이 크지 않고 물만 담아두는 역할이라
샴푸용, 헹굼용 2개를 쓰기도 하고
배수구 있는 제품을 이용해서 쓰기도 한다.
앉을 수 있게 되면, 아이가 안정감 있게 앉을 수 있도록
안전 범퍼가 있으면 좋다. (슈너글은 있음ㅎㅎ)
집이 좁은 경우에는 접어서 보관할 수 있거나
부피가 작은 욕조를 선호하기도 하니
선물용으로 고민 중이라면 받는 사람 사정(?) 고려하는 게 필요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