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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필독 : 임신 중 산전검사 어떤 걸 받게 될까?

아리와 스라 2022. 4. 28. 09:00

임산부라면 정기적으로 산부인과에 방문해 산전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번 포스팅에선 임산부라면 알아야 할 산전검사들에 대해 정리해본다.

 

임산부는 임신 28주까지 월 1회, 36주까지 2주에 1회, 36주 이후로 주 1회 검사를 받게 된다.

 

검사 내용은 아래와 같다.

혈액검사 / 초음파검사 / 혈압&몸무게, 소변검사 / 기형아 검사 / 임신성 당뇨 검사 / 빈혈 검사 

과거 혹은 현재 앓고 있는 질병에 대해서는 의사에게 알려야 하고

임신 초기 약물복용은 삼가며, 필요 시 의사의 지시를 따른다.

 

혈액 검사

산모의 빈혈 유무 조사

빈혈이라면 철분제 추가 복용이 필요하고

분만 시 수혈 가능성 여부도 판정하게 된다.

 

간염 검사

간염 항원이 있을 경우 출생 전 노출 때문에 신생아가 만성 B형 간염 보균자가 될 수 있어

분만 직후 신생아 간염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항체가 없다면 산후 신생아와 함께 접종한다.

 

매독 반응 검사

임산부가 매독에 걸리면 유산, 사산, 기형아 분만을 할 수 있어 초기에 검사한다.

 

풍진 검사

풍진을 앓은 사람은 양성, 감염되지 않은 사람은 음성

임신 초기 여성이 풍진에 걸리면 선천성 심장질환, 백내장, 난청 등 기형아 출산확률이 30% 가량 높아진다.

풍진 검사에서 항체가 음성으로 나오면 중기, 후기에 반복 재검해 풍진 감염 여부를 확인한다.

 

나는 임신 준비 기간에 풍진 예방접종을 미리 맞았다.

풍진은 발진, 림프절염을 동반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특별한 치료방법은 없고 자연 치유되지만

임산부가 걸릴 경우 위에서 언급했듯 태아에게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미리 예방접종하길 추천한다.

다만 풍진 예방접종 후 한 달 내 임신하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 보통은 3개월 뒤에 임신하라고 권유한다.

 

 

초음파 검사

태반의 위치, 태아 크기와 위치, 쌍태아 여부, 양수 과다증, 유산 여부 등 

여러가지를 알아볼 수 있는 검사.

내원할 때마다 초음파 검사를 받게 된다.

초기에는 질을 통해, 중기 이후에는 배 위에서 검사를 한다.

 

소변 검사

임신 중 당뇨병, 방광염, 요도염, 신우신염 등의 유무와 임신중독증에 대한 진단을 하게 된다.

나도 임신 중 소변 검사를 했었는데 여러가지가 안 좋게 나왔고 그 원인이 방광염으로 밝혀져 약을 챙겨먹기도 했다.

 

자궁경부암 검사

젊은 나이에도 자궁경부암이 나타날 수 있다. 임신 초기에 암 검사를 미리 받아두면 좋다.

 

 

융모막 융모 검사

염색체 이상의 위험도가 큰 임산부라면 융모막 융모 검사를 받기도 한다.

임신 9~12주 사이에 초음파 검사를 통해 융모막을 일부 떼어내는 방법으로 검사한다.

융모막을 직접 염색체 표번 제작법에 의해 분석하거나 배양해 

태아의 기형 여부를 확인한다.

 

태아 목덜미 뒤 두께 측정

임신 11~13주에는 태아의 형태가 거의 갖춰진다.

사지결손, 제대탈장, 무뇌아 등 일부 외부 기형을 발견할 수 있는 시기다.

보통 목덜미 투명대 검사라고 하는데

아기의 크기가 38~84mm 사이일 때 검사를 하게 된다.

 

산모의 나이가 만 35세 이상일 경우 다운증후군 발생 빈도가 높게 나타나는데

목덜미 투명대 두께 측정으로 다운증후군 아기의 2/3를 발견할 수 있다.

목덜미 투명대 두께가 3mm 혹은 95~99 백분위보다 증가한 경우 추가적인 검사를 권유한다.

검사 결과가 아기의 상태를 100% 평가할 수는 없으므로 주치의와 상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