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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정보

임신 초기, 이런 불편함이 생길 수 있어요! + 해결방법

by 아리와 스라 2022. 4. 29.

오늘은 초기 임산부들이 겪을 수 있는 신체적 불편함들을 정리해본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입덧

아침에 일어나면 기분도 안 좋고 속도 메슥거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평소 잘 먹던 음식도 냄새가 싫어져 먹기 꺼려지고 소화도 되지 않아 더부룩해진다.

이 시기에는 체중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는데 나도 2kg 정도 체중이 감소했었다.

아직 태아에게 주는 영양이 많지 않기 때문에 10% 이상 체중이 줄지 않으면 괜찮다.

단기간에 10% 이상 줄어들고 계속 토가 나와서 물도 못 삼킬 정도라면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

입덧이 심한 경우 입원하는 경우도 있다. 포도당, 수분, 전해질을 링거로 공급하고 기초 영양소를 주사로 주입한다.

대부분 임신 4개월 이후에는 저절로 사라지지만 재수 없으면 쭉 가기도 (...)

 

입덧의 원인은 밝혀진 바 없지만 

태반에서 나오는 호르몬 영향인 것으로 추측된다.

현미, 호밀 빵, 우유, 두부, 굴, 살코기, 양배추, 달걀 등이 입덧에 좋다고 알려져있다.

 

입맛이 없으면 자극적인 음식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위벽을 자극시켜 산분비와 담즙분비를 증가시킨다.

입덧이 심할 땐 맵고 기름진 음식은 피하는 게 좋다.

 

입맛이 없으니 음료만 마시는 경우가 있는데 (나도 그랬음)

한 번에 음료수를 많이 마시면 오심을 유발할 수 있다.

 

치아, 잇몸 문제

임신 중 호르몬 변화로 잇몸이 쉽게 자극 받고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치아에 쌓인 플라그에 과민반응해 잇몸이 붉어지거나 붓고 양치 중 피가 날 수 있다.

양치는 부드럽게 하고 치실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임신 중 치과 치료는 안전하지만, 잇몸 질환을 치료하지 않으면 임산부, 태아 모두에게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출산 후 엄마의 구강상태가 좋지 않으면 아이에게 박테리아가 옮아갈 수 있다.

 

아침 식사 전, 잠 들기 전 불소 함유 치약으로 부드럽게 양치질하기

머리 부분이 작고 부드러운 칫솔 사용하기

치실 사용

흡연 금지

12개월 이내 검진을 받지 않았다면 치과 검진

 

빈뇨

나는 방광염이 있어 빈뇨 증상이 특히 심했다.

임신 초기에는 호르몬의 변화로 소변의 횟수가 증가하고 

임신 후기로 가면 방광을 누르는 자궁때문에 소변이 자주 마렵게 된다.

소변 후에도 시원한 기분이 들지 않거나 재채기, 기침, 물건 들어올릴 때 소변이 나오는 요실금이 생기기도 한다.

 

골반 운동을 하면 빈뇨 방지에 좋다고 한다.

 

소변 시 따끔하면 염증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의사와 상의한다. 요로감염, 방광염 증상일 수 있다.

 

변비

호르몬 변화가 장의 속도를 늦출 수 있다.

걷기 같은 규칙적인 운동으로 음식물을 내려보내고

수분,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충분히 먹는 게 좋다.

철분약이 변비를 유발하기도 하므로 철분제를 바꿔야 하는지 주치의와 상의하도록 한다.

 

현기증

나도 임신 중 현기증이 자주 있었는데 현기증이 나면 바로 눕거나 앉아서 머리를 다리 사이에 넣고 나아질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규칙적인 식사가 도움이 된다고 하지만

사실 더운 날 오래 서있거나 무리하게 되면 현기증이 쉽게 온다.

임신 중 현당 수치가 자주 변하게 되는데 혈당 수치가 낮아지면 현기증이 일어난다.

 

내 임신 기간 중 가장 큰 이벤트는, 사무실에서 갑자기 정신을 잃었을 때인데

병원에서 확인해 보니 저혈당 쇼크라고 했다.

항상 물과 사탕을 들고 다니며 어지러울 때마다 섭취하고

어지러움이 느껴지면 넘어져 다치지 않는 자세를 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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